지난 여행을 생각해보니... 색다르게 여행했던 제주도 여행이 생각났다.
한림쪽에 숙소를 잡고 잔잔하게 생활했던 지난 일주일의 신혼여행이 꽤나 여운에 남았었나보다.
제주도는 자주오는 편이였는데... 오빠랑 여행오면 항상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왔었다.
아니 근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나는 여행하기전에 꼭 가보고싶었던 카페나 맛집을 오만개정도 찾아보는 편인데 제주도 한림쪽은 영... 정보가 많지 않았다.
내가 못찾는건지... 그러다가 아주 귀여운 밥집을 찾게 되었다.
이익새양과점이야 워낙 제주도 갔다오는 동생들도 사오고 먹어보기도 했었는데,
그 옆 가까운 곳에 다람쥐 식탁이라니...! 이름이 너무 귀여웠다. 메뉴도 건강해보였고 카레를 좋아하는 오빠의 입맛에도 합격할것 같았다.
메뉴판 디자인부터 아주 귀여웠다. 소품 하나 하나 다 신경쓰신것같았다.
왜 하필 단렌즈만 가져간건지... 아쉽지만 사진을 남겨보았다.
오빠와 나는 2인세트를 시켰다.
2인 세트는 35,000원 이였고 다람쥐쇼쿠지에 시금치두부카레 새우 감자고로케를 시켰다.
대식가인 우리 부부한테도 살짝 많은 양이였다.
건강한 맛의 시금치두부카레와 맛있는 다람쥐쇼쿠지였다.
감자고로케는 말해뭐해...엄지...
알고 찾아간건 아니지만... 무언가 사장님이 같으신건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이익새양과점은 바로 옆에 있기에 차를 잠시 놔두고 숙소에서 먹을 간식을 구매하러 갔다.
이익새양과점 커튼 사고싶다. 너무 귀엽다. >.<
신혼여행의 첫날이여서 그랬는지...
나는 리얼 치즈를 ㅋㅋㅋㅋ한입도 안주고 나 혼자 다 먹었다.
근데 되게 맛있었음... 엄지를 부르는 맛
글 쓰면서도 맛이 생각날정도다...
이익새양과점 또 가고싶다.
지난 제주도 여행은 맛으로 시작해서 맛으로 끝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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