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우연히 알게 된 대원 칼국수의 콩국수...
또 먹으려고 했지만 계절한정 메뉴인 탓에... 먹지 못하고 콩국수가 다시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여서 언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나서 후다닥 다녀오게 되었다.
11시에 오픈하여 8시반에 문을 닫고
일요일은 휴무
02-454-3112
빨리 먹고싶은 마음에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와버렸다.
예전에 동생이 살던 동내가 구의역 근처라 시장을 여러 번 따라왔었는데... 잠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그때도 감탄하며 물건을 집어 들었었는데 여전히 싼 이곳...
자몽이 6개에 3,000원... 옥수수 3개에 1,000원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의 연속이었다.
맛도 좋고... 이미 옥수수 파는 곳은 할머니들의 총소리 없는 전쟁터...ㅋㅋ
나랑 같이 간 언니도 미친 듯 과일 쇼핑에 집중했다.
더 사고 싶었지만 계좌이체도 안 받으신다고 하니 현금 필수다 ㅠㅠ...
나는 이날 아보카도 3개 1,000원
자몽 6개 3,000원 자두 3개 1,000원 에 구매하였다.
자몽은 맛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음료용으로 샀는데 이게 웬일... 너무 맛있었다.
11시 즈음 언니와 함께 대원 칼국수로 향했다. 이것이 바로 오픈런
대원 칼국수! 큰 간판이 우리를 맞이했다.
날씨가 너무 더웠다. 집에서 가끔 콩국수 국물을 사서 해먹기도 하지만 이 맛이 아니었다.
1년을 기다렸어 대원 칼국수...
옛날 스타일의 ㅋㅋ 식당 그리고 가격표
가격이 오른듯했지만 그래도 싸다...라고 느껴질 정도다.
원래 이 집은 대원 칼국수라는 이름 그대로 칼국수가 유명하다. 하지만 난 콩국수...
사이드 메뉴로 클로렐라 만두를 많이 시켜 먹는 것 같다. 나는 지난번에 파전을 한번 먹었었다.
6,000원 이라니... 이곳은 2022년 물가가 아닌 듯하다.
수다를 떨다 보니 콩국수가 드디어 나왔다.
그래 맞아... 나 이 비주얼을 기억해 😁
미숫가루? 비주얼의 콩국수가 나왔다.
비비지 않고 한입 먹고 휘휘 저어주며 섞어먹었다.
살짝 달다고 느껴질 즈음 김치를 먹으면 된다. 이곳 김치는 마치 족발집에서 나오는 겉절이 김치 같다.
같이 간 언니는 이 김치가 너무 맛있었나 보다.
우리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김치가 맛있다며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이렇게 먹고 둘이서 18,000원
너무 만족스러웠다.
혹시 건대나 어대공 갈 일이 생긴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또 먹으러 가고 싶구나...
나에겐 구의역에서 맛집인 대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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