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우리 동내까지 행차해주셨다.
나는 산성역과 태평역 사이에 살고 주변에 남한산성이 있어 차가 있으면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언니와 나는 남한산성 카페로 향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카페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평일에 오면 사람이 많이 없어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사람이 많이 있었다 +_+;
원래 주말에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시는분들이 가끔 이 산길을 이용하셔서 막힌다고 들었는데... 평일에도 이렇게 막힐줄이야...
카페들
남한산성에 있는 다른 카페들과 다른 점은 진짜 주차 자리가 넘쳐흐른다...
오픈은 11시부터!
경기 광주시 남한 산성면 남한산성로 482
비가 오고 있어서 그런지 풀내음이 더 좋았다! 역시 이래서 카페들을 좋아함...
이날은 바닐라라테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즈베리 쨈 스콘과 얼그레이 밀크 스콘을 시켰다.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너무 아름다운 비주얼의 얼그레이 밀크 스콘 😀
그리고 이건 내가 좋아하는 라즈베리 쨈 스콘
비 오는 날 뜨아와 스콘의 조합은 말해 뭐해~ 너무 좋다.
거기다 언니와 즐거운 수다까지 😀
사방에 큰 통창이라 비가 오는 남한산성의 풍경을 충분히 즐기며 이야기할 수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와봤지만 특히 봄에 이 카페가 이쁘다.
포토존도 잘 구비해놨고 동그란 창이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거 같다.
언니와 나는 인형 카페에서 20대 때 알게 되어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도 귀여운 인형들을 가져온 언니~ 마침 비가 와서 개구리 인형이 잘 어울렸다.
사실 이날은 야외 자리에 앉아 브라이스들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야외에는 앉지 못하고 잠깐 사진을 찍어주었다.
이날은 초판 도티와 스케이드
비가 와도 밖의 전구는 켜 두셨다.
뭔가 전구의 빛이 산안에 있는 카페들을 더 운치 있게 만들어줬다.
원래 날씨가 좋으면 저기에 의자랑 테이블 세팅해놓으시던데 ㅠㅠ
날씨가 좋을 때 다시 방문해야겠다.
운치가 좋았지만 이날은 조금 아쉬웠다...
날 좋을때 남한산성 올라와서 근처 두부집에서 두부전골 먹고 또 여기로 와야지!!
부모님과 남한산성 올라왔다가 밥 먹고 카페 오셔도 좋을 것 같다.
광주로 넘어가실때 피곤하시면 카페 들에서 커피! 추천 추천
'요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화역 티티야 방문기 (0) | 2022.08.09 |
---|---|
구체관절인형 : 치카비 방문기 (4) | 2022.08.04 |
위례카페 : 필아웃커피 (0) | 2022.07.31 |
구의역 : 대원칼국수에서 콩국수 뿌시기 (0) | 2022.07.19 |
광주오포카페 : 페이브베이커리 (1) | 2022.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