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툽 마니아인 나와 남편
어느 날 남편이 우리 동내에 엄청난 보쌈 맛집이 있다며...
허영만식객에도 나온곳이라고 귀에 피가나도록 얘기했었다.
마침 그 근처에 둘 다 헬스장을 다니고 있어서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
진선보쌈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295번 길 9-1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자~~
주말에 느릿느릿 갔다가 웨이팅이 있어서 포기했었다.
그때도 동내 어르신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
"여기 진짜 맛집이구나...!"
외관부터 범상치않다.
벽을 보니 이런 문구가...!
하기야 이런 작은 식당들은 티비나 sns에 나오면 많이 버거우시긴 할 것 같다.
우리도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을 보고 진선보쌈에 찾아온 거니...
다행히 이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조금 적었다.
남편이나 나 나 고기는 특히 많이 먹는 편이라 소 짜는 분명 작을 거라고 생각해서 중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다.
맛있다면 보쌈 정식으로 혼자 즐겨봐야지...(진선보쌈 브레이크 타임 꼭 확인하세요)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밑반찬은 꽤나 심플~
"오히려 난 좋아... 남기는 것보다 낫다!"
하기야 보쌈은 김치만 있어도 되니까!!...
보쌈김치에 진심인 나...
우선은 보쌈고기에 새우젓만 찍어서 먹어보았다.
확실히 고기가 좋긴 좋구나.... 우... 우마이!
다음은 김치에 쏙~
다른 것도 다 괜찮은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집에 와서 포스팅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건 의외로 된장과의 조화가 좋았고
된장이 맛있었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진선보쌈 최소 된장 맛집)
식사를 하는 도중에 다른 테이블에서는 유투버들이 영상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조금 예의가 없어서 놀라웠다.
엄청 조용했던 식당이었는데...ㅋㅋ...
허영만의 식객에 나와서 좋으신 점도 있겠지만 참 여러므로 골머리를 앓을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이 동내에 산지 언 3년... 오래되고 어르신들 많고 사람 많고~
복작복작거려서 그전 동내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동내에 맛집이 꽤나 많아서 금방 잊힌다.
잘 적응하고 살아봐야겠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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