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역에서 가까운 맛집 오뚜기 롤리폴리꼬또를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좋은거 아닌지...
야외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사진이...!
롤리폴리꼬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51길 23 1층
0507-1464-9017
평일 2시 즈음에 방문했고 전화로 미리 라스트 오더 시간을 물어봐서 후다닥 가게 되었다.
입구부터 갈색 벽돌벽이 반겨주었는데 진짜 건물 자체가 좀 귀엽다고 해야 하나..
일층 이층으로 나뉘어서 하는듯하는데...
일층은 카레 라면을 위주로 퓨전음식을 판매하는 것 같다.
오늘은 양식이 더 땡겨서 우리는 이층으로 향했다.
메뉴판은 아래에...
일층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니 입구에 롤리폴리꼬또라고 적혀있었다.
롤리폴리꼬또라는 말이 뭘까 하고 찾아보니...
장난감 '오뚝이'를 뜻하는 롤리폴리 Rolypoly와 '벽돌로 만든'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꼬또 Cotto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계단을 올라가니 큰 마당과 야외에서 식사나 차 마시기 좋은 공간이 나왔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맛난 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다...
오늘의 메뉴는 샐러드씬피자, 트러플 크림 뇨끼, 화이트 라고 페퍼 파스타!
음식이 나오는 동안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았다.
선정릉에 이렇게 공간이 좋은 음식점이 있다니...
커피만 마시러 와도 좋을 것 같은...
점심시간은 살짝 지나서 음식이 꽤나 빨리 나왔다.
되게 많이 배고팠나 보다. 사진이 엉망...
처음 맛본건 샐러드씬피자! 이거 진짜 맛있다. 위에 올라간 모차렐라 치즈와 방울토마토가 진짜 달달하니 조합이 좋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억에 남음! 셋 중에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면 이고...
(근데 양이 적은 건 내 기분 탓이겠지..)
두 번째는 뇨끼~
입에 넣었을 때 불맛이 느껴져서 더 좋았다.
사실 조금 느끼했다. 라구를 시키지 말걸 ㅠㅠ...
하지만 되게 맛있고 식당도 조용하고 바깥풍경도 좋아서 모든 것이 좋았다.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져서 가을이 없어진 느낌이다.
조금만 따뜻했어도 야외에서 먹었을 텐데...
입구 앞에 팝업스토어가 있었는데 배고픔의 불을 끄고 보자... 싶었다.
안에 들어가니 감자와 관련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실 아무도 없어서 이게 뭔가 싶은 부분이...;;
귀여운 감자 캐릭터가 있었고..
감자와 관련된 굿즈들이 있었고...
자라나고 있는 감자들이 있었고...
감자들이 가득 있었다.
팝업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자세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선정릉 오뚜기 롤리폴리꼬또가 생겨서,
서울에서 잠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밥 다 먹고 근처에 선정릉이라 거기도 한 바퀴 돌았다.
밥 먹고 롤리폴리꼬또에서 커피까지 마시고~
선정릉 한 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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