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도쿄 여행의 제일 큰 목적 중 하나인 도쿄 하코네유모토!
그중에서도 숙소였던 도쿄 하코네리트리트 포레(hakone retreat fore)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여행을 급박하게 잡기도 했고 ㅠㅠ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4월이라 숙소가 마땅치 않았다.
사실 하코네에 가면 온천욕을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유명하다는 곳은 이미 마감 ㅠ.^;;
할 수 없이 찾다가 우연히 숲 속 깊은 곳에 있는 하코네 리트리트 포레를 알게 되었고 남편과 둘다 사진을 보고 빠져버려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내가 묶게 된 방은 슈페리어 트윈 룸(잠이라도 ㅋㅋㅋ 편하게 자자고 ㅋㅋㅋ 침대 따로..)
네이처뷰 금연 조식포함인 옵션이었다.
아고다에서 결제했고 금액은 329,353원
(추후 전화로 디너 예약함)
https://www.agoda.com/ko-kr/hakone-retreat-fore_2/hotel/hakone-jp.html
도쿄에서 하코네유모토로 와서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동내를 둘러보았다.
(하코네유모토 프리패스를 사용)
일요일이기도 했고 도쿄 어디든 관광객이 왜 이리 많은 건지... 대충보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근처 편의점을 가려고 했으나 왔다 갔다 30분이 넘게 걸리는 걸 보고 포기...
원래는 차를 렌트할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길이 운전하기 어렵고 극성수기는 아니지만 차 렌트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런 길이 보였는데
조금 올라가니 골프카트와 지배인분이 기다리고 있어 입구까지는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4시 즈음 체크인을 하였다. 간단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때 디너시간을 정할 수 있다. 우리는 6시 반으로 예약했다.
간단하게 한국말을 하시는 분이 인포데스크에 계셔서 웃으며 대화를 했고 나가는 길에 기프트라며 귀여운 양말 두 켤레를 주셔서
다음날 새양말을 착용할수있었다.(진짜 센스만점...)
숙소로 들어가는 길 반대편에 있던 공용 온천이 보였다.
묵을 숙소의 전경! 사실 겉모습은 좀 멋이 없었다.
숙소 맡은 편에는 공용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드게임도 할 수 있고 오후 6시? 전까지 웰컴드링크가 제공된다.
와인 종류가 5~6가지였는데 자연을 바라보며 대화하며 마시기 좋은 가벼운 와인이었다.
공용공간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자기 일을 하며 앉아 있는 사람
책을 읽으며 간단하게 와인을 마시는 사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사람
사실 벚꽃도 피고 산도 푸르러야 하는데... 기상이 변 때문인지 아직은 조금 쌀쌀하고 휑했다.
그러나 자연 너무나... 좋음
숙소에 들어가기 전 차를 마시던 중 사슴을 만났다.
엄청 순해서 사람 근처까지 잘 온다.
숙소로 들어왔다.
사실 숙소가 제일 만족스러웠다.
창문을 여니 새집도 여러 개 있었고 새소리가 산속에 고요하게 퍼졌다.
하코네 리트리트 포레의 설명이 이것저것 있었다.
숙소에는 티비가 없고 스피커와 커피 그리고 차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도 있었는데 서양인들이 구매해갈만큼 되게 좋아했다.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했다.
숙소에서 창문을 열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나왔다. 간단하게 온천도 즐겼다. 저녁 12시까지 여는 온천이라... 허허 사람이 없고 너무 좋았다.
산속이라 엄청 고요했다.
오늘 식사를 할 라운지다. 누군가의 글에서 이 라운지 사진을 보고 하코네 리트리트포레에 와야겠구나 생각했었다.
전체적으로 뷔페인데 메인 요리를 고를 수 있다.
후기에서 뷔페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해서 메인 요리는 기본으로 시켰다.
멜론과 하몽이 너무 맛있어서 그것만 먹었던 것 같다.
소화를 하다 저녁 온천에 한번 더 다녀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천에 또 갔다.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산에 물안개가 껴있었다.
역시 자연이 주는 벅참이란...
아침을 즐기기 전 조용히 온천에 몸을 담갔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도 조용히 즐길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서양인은 없었다 일본인 한국인...
부지런한 아시아인만 있었다.
숙소로 돌아가 짐을 쌌다.
앉아서 글을 남겼다.
키마저도 신경을 많이 쓴듯하다.
남편도 나도 생각 외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이 숙소를 여행 갔다 온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종종 이야기한다.
사실 숙소 자체에는 할 거리가 많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과 함께 천천히 지내며 생각을 비워내고자 하기엔 너무 좋다.
와인도 커피도 시간제약은 있지만 무료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사실 할거리가 소소하게 있다.
다음에 간다면 사실 겨울에 가보고 싶다.
또 방문할 수 있겠지?
도쿄 하코네 리트리트 포레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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