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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위스

스위스 항공권 구입!

by 콩다부니링 2022. 5. 25.

사실 신혼여행을 스위스와 파리로 가기로 했었다.

실제로 결혼 직전에 감소추세를 보여서, 아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을 해외로 갈수있겠구나... 라며

매일 매일 스위스 여행 관련 영상을 몇개나 봤는지 모른다.

(차가운 순대 아저씨꺼 짱많이봄..)

 

하지만...

갑자기 오미크론이 발병하면서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물론 제주도도 너무 좋았다. 그저 아쉬웠을뿐)

 

신혼여행도 갔다오고 일상생활에 복귀하여 살다가... 또 다시 코로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유럽쪽 여행이 조금 수월해졌을때부터

오빠와 나는 스위스 여행에 대해 또 다시 얘기하기 시작했고,

4월 20일부터 다시 스위스 항공권 찾기 물밑작업에 나섰다.

 

나란여자 원래 몇개월전에 표를 못사는? 즉흥 여행자의 성격이기도 하고...

반대로 남편은 ㅋㅋㅋㅋㅋㅋ 계획왕이여서 4월 20일부터 하루에 수도없이 검색에 나섰었다.

 

모바일로도 검색하고 캐쉬 삭제하고도 검색하고 스카이스캐너로도 하고...

그렇게 하여 최저가를 찾아냈는데, 스위스 항공권 ( 스위스 인 > 파리 아웃) 70만원 초반대였다.

너무 늦어서 다음날 아침에 결제하기로 하고 잠들었는데 이게 왠걸...

미친듯이 올라있는게 아니던가..

 

그렇게 또... 결제를 못하고 일주일 정도 더 발품을 팔았던것같다.

생각해보니 나의 첫 여행...터키가 생각났다. 아주 오래전이였지만...(7~8년전) 티몬을 통해 결제했었고 7박 9일 패키지긴 했지만

비행기(아시아나) 숙박 이동까지 다 포함하여 100만원이라는 아주... 싼 값에 결제했었었다.

 

혹시나 싶어서 티몬에 스위스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스카이 스캐너보다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있었다.

(사실 4월 중순부터 여행이 완화된다고 미친듯이 뉴스에서 나오고 있었기때문에 늦을수록 올라갈수밖에 없었다... 결정장애 나새끼 이럴때 항상 손해봄..)

가격이 오르고 있었기때문에... 경유도 참기로ㅠㅠ

197만원 + 캐리어 한개 추가 12만원?

 

더이상 미룰 시간이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 부부... 스위스행 비행기표를 결제하게 되었다.

스위스항공권

핀에어에 대해서...

워낙 영어가 안되기도 하고,,, 본의아니게 나의 큼지막한 외국 여행들(뉴욕, LA, 샌프란시스코, 터키 등)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었었다.

전에 홍콩여행 갈때 홍콩익스프레스를 탔던 최악의 경험으로 인해... 다시는 저가항공을 타지않겠다고 생각했었다.(실제로 성이랑 이름 반대로 썼었을때... 바꾸는데 죽을맛이였음... 본사에 전화해서 통화할때도 중국어만 가능... 지금은 모르겠으나... 정말... 중국어도 다양해서... 회사 친한언니한테 부탁해서 겨우 바꿈)

 

사실 이런 저가항공사들은 캐리어나 기타적인 부분의 추가로 인해 돈을 버는거라고 알고있었지만

캐리어 하나당 이렇게 비싸게 해쳐먹다니 ㅠㅠ...

 

우리가 가는 곳이

스위스 - 예상 기온은 봄에서 ~ 겨울 즉 다양한 옷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트레킹 할 예정)

파리 - 낮에는 여름이나 저녁에는 조금 쌀쌀할것으로 생각

 

고민끝에 오빠는 기내용 캐리어로 나는 수화물을 붙이기로 했다.

 

다음글에도 쓰겠지만 핀에어에서 스위스 항공권을 구매한 것이 만족스러웠다.

나는 조금이라도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비건식사로 바꿨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귀국편 비행기가 에어프랑스로 바뀌게 되면서 핀에어의 밥이 ㅋㅋㅋ 얼마나 맛있었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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