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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위스

[22.05.10] 스위스 여행 첫날 - 루체른

by 콩다부니링 2022. 5. 28.

스위스 여행 첫날!

우리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였다. 오후 9시 45분 핀에어...

나는 여행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살을 빼보겠다고... 비건으로 변경!(근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솔직히 야채 구운 게 너무 맛있어서... 놀랐 비건용 버터도 엄청 맛있음...

핀란드 항공사여서 휴지나 일회용 컵이 마리메꼬였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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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에서 꼭 비건으로... 변경해서 드셔보세요. 무료변경 가능

스위스 여행 처음으로! 취리히 들리자 마자 프라이탁에서 영혼의 지름을 한 시간가량했고... 너무 행복했다.

빚은 다 다 다음 달의 내가 나눠서 갚겠지...🌝 ( 따로 포스팅할 정도로 애정 뿜 뿜)

 

https://dahyehong.tistory.com/68

 

[22.05.10]스위스 프라이탁 매장에 방문하다.

스위스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아주 오래전 티비에서 본 프라이탁 매장 때문이었다. 어찌나 멋져 보이 던 지... 그렇게 산 프라이탁은 어느덧 8개가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이미

dahyehong.tistory.com

 

루체른 도착! 북적북적 사람이 조금 있었다. 산들이 cg처럼 펼쳐진 루체른 역 근처...

너무 피곤해서... 사실 홀리카 우도 먹고 ㅋㅋㅋㅋㅋㅋ쿱도 들렸는데 사진이 별로 없네 ^^...

홀리카우 역시나 엄청 비쌌고... 28,552원이 나왔다.

나 안 먹었고... 남편님 혼자 음료랑 해서 드셨는데 저 가격... 대환장 파티.. 스위스 물가에 처맞은 첫 번째..

 

사실 루체른에 늦게 도착할 거 같아서 숙소에 돈을 아껴보겠다고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거리의 숙소를 에어비앤비에서 잡았다.(아직도 후회되지만..) 스위스의 대부분의 집들이 언덕에 있는 걸 알고 있어서 구글 뷰로 높이? 도 보고 위치도 확인하고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올라가다가 팔 빠지는 줄^^.. 기본적으로 외국인과 한국인의 기준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꼭… 한국인의 후기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리기산이 보이고 뷰도 좋고 내가 스위스에서 묵었던 숙소 중에 밤에 별이 가장 잘 보였다. 하지만 스위스의 교통이 보통 ㅠㅠ 밤늦게는 많이 없어서... 차를 렌트하지 않는 이상 이 숙소에 묵기에는 조금... 힘든 점들이 있긴 했다.(숙소 근처에 마트가 없음..)

 

나 빼고 부지런한 한국인들이여.. 꼭 한인민박을 미리 예약해두도록 하자 ^^ 스위스 물가에 치여 죽고 싶지 않다면..

Room with private balcony, view to Rigi, Pil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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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사진과 똑같은 모습의 숙소!

 

짐을 빠르게 푸르고 루체른 시내로 나왔다.

원래의 건축물을 잘 보관하고 옛날의 모습을 잘 간직한 카펠교가 너무 잘 어울렸다. 카펠교를 중심으로 우리는 한 바퀴 크게 마을을 돌았다.

여행에서 날씨운 없는 우리였는데, 처음부터 왠지 기분 좋게 날씨가 엄청 좋았다!

카펠교와 빈사의 사자상을 빼곤... 그냥 정처 없이 크게 마을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나는 사진을 찍고 오빠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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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카펠교와 동내 서성서성

잠시 목말라서 스타벅스에 들렸는데...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 스위스의 물가… 무슨 이상한 음료를 하나 마셨는데 만원이넹^^^^….

자리에서 한 30분 정도 앉아 카펠교를 바라보며 물 멍 타임을 가졌다.

 

버스를 타고 숙소를 올라가기엔 루체른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카펠교와 반대인 숙소로 몇 정거장 더 걸어가기로 했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하루만 묵기에는 너무 아쉬운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위스 여행 중간중간에도 루체른과 인터라켄은 다시 오고 싶다고 얘기했다.

 

현지에 사는 사람들은 근처 호수에 자리를 잡고 수영도 하고 태닝도 하고 너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싶을 정도로... 글 쓰면서도 스위스에 어서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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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스위스 여행 첫날 루체른의 모습

간단한 먹을거리를 쿱에서 사 왔다. 망고가 과일 중 싼 편이고 맛이 좋다. 스위스 여행 내 내 사 먹은 듯...

스위스여행경비

숙소로 사와 남편 기분 안 좋을 때마다 끓여주려고 몰래 캐리어에 넣어둔 라면 5개 중 2개를 함께 끓여먹었다.(매일매일 기분이 안 좋으셨음..)

높고 만큼… 루체른은 숙소 테라스의 뷰가 너무 아름다웠고 리기산이 정면으로 보였다. 라면과 고기 그야말로꿀 조합…첫날은 그렇게 잠들었다.

 

[22.05.10] 스위스 여행 첫날 - 루체른 여행 경비

그렇게 수영복을 챙기라고 했는데... 안 챙긴 오빠 덕에... 한국 H&M에서 이만 원이면 살 수영복을..

한국에서 5,000원이면 살 지르텍 약을 몇 배나 비싸게 주고 샀다.

내 기억으론 고산병 약은 28,000원 정도였는데... 아휴..

279,993원으로 마무리

스위스여행경비
스위스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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