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한산성에 새로 오픈한 스코그 카페에 다녀왔어요.
원래 남한산성에서 자주 가는 카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 생긴 스코그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검색하다가 알게된거지만 최근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평소에는 몽쥬이에와 카페 들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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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그 카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507-18 스코그(SKOG)
저는 오픈한 지 이틀차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조금 어수선했지만, 빨간 벽돌로 지어진 외관과 넓은 공간이 매우 멋졌습니다.
노르웨이어로 숲을 뜻하는 스코그(SKOG)는 빨간 벽돌이 주변의 숲 그리고 나무들과 잘 어울렸어요.
입구를 지나 들어가니 크게 삼각형으로 구조가 나눠져 있었어요.
근데 확실히 주말 + 오픈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입구부터 크게 나있는 통창과 가운데 물웅덩이가 임팩트 있더라고요.
확실히 스코그 카페는 3층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주문을 하고 저는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도련님댁이 주문을 하러 간 사이 시어머니와 남편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예뻐서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진짜 2층은 거의 통창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벽에 창문뿐이라 원 없이 푸르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남한산성이라 그런지 가족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넓은 공간 덕분에 자리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대가족이 와도 자리 맡기 전쟁을 좀 덜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테이블도 요즘 힙쟁이 카페처럼 불편한 게 아니라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어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좋았어요.
삼층도 조금 궁금해서 올라갔다 왔는데 그냥 옥상이더라고요.
근데 참... 자리를 잘 잡으셨다 생각이 드는 게 주변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개방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자리로 돌아오니 주문한 메뉴가 나와있었어요. 저는 타타리 크림라테를 선택했습니다.
남편은 생말차라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남한산성카페들은 조금씩 다 비싸긴 해요.
크림이 부드럽고 라테의 깊은 맛이 좋았어요.
특히나 타타리라는 타타리메밀을 볶은 건지... 위에 올려주는데 고소하고 맛이 좋았어요.
느린 우편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던데^^ 가족들과 함께 와서 따로 적진 않았습니다.
다음엔 남편이랑 가서 서로 적어주는 걸 해봐야겠어요.
남한산성에 생긴 스코그 카페 빨간 벽돌과 통창이 정말 좋았어요.
금요일 밤에는 12시까지 하기 때문에 잠 안 오는 여름날 가기 좋을 거 같아요.
다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금 복잡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로옆이 남한산성이라 가족들과 오실때 남한산성도 한바퀴 도시고 근처가 카페니까 오셔도 좋을거같습니다~
화장실이 층마다 하나밖에 없는 점도 아쉬웠어요. 남편은 꽤나 오래 기다렸대요.
오픈기간이 조금 지나면 더 정리되면 남한산성을 대표하는 정말 멋진 카페가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한산성에 방문하신다면 스코그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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