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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1

[05.16] 스위스 여행 일곱 째날 - 체르마트 수네가 나는 오늘도 역시... 5시에 눈을 떴다. 시차 적응 대실패 그나저나 날씨가 좋을거 같다. 호른이 안녕 🌝 이날은 오빠랑 수네가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죽음의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 말이라 아직 트레킹이 금지긴하지만 알음알음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전 날 체르마트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사람들이 종착역에 내리지 않고 트레킹 하는 걸 봄..) 올라가는 길에는 날씨가 제법 좋았다. 하늘도 맑고 분명.. 마을이랑 이어져있는 길이라 그런지 유난히 관리가 더 잘되어있는 기분이었다. 최근에 설악산에 다녀오고 나서 스위스의 길이 정말 잘 되어있는 거구나 다시 한번 느낌...! 😇 길도 이쁘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꽤나 장기여행을 자주 갔음에도 왜 매번... 본인의 여행 스타일을 파악하지 .. 2022. 7. 4.
6월 설악산에 오르다. 작년에 내연산을 다녀온 이후로 언니들과 함께 반더룽을 통해 설악산을 도전하게 되었다. 나는 백수고 언니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연차를 쓸 수 있는 사람들이라 우리는 금요일 새벽부터 시작하는 산행을 신청하였다. 설악산 금요무박... 이름부터 무서운 ㅎㅎ~ 회비는 40,000원이였다. 작년 내연산을 다녀온 이후 종종 반더룽에서 문자가 오는데 이 문자가 매번 우리 모임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번 코스는 설악산 코스는 한계령에서 시작하여 - 서북능선 - 대승령 - 안산삼거리 - 12 선녀탕 계곡 - 남교리 - 서낭골 칼국수집이다. 나는 복정역과 가까워서 이곳에서 버스를 타는 걸 신청했다. (밤 11시 50분에 타는 차로 배정! 언니들은 양재역에서 타기로 했다!) 평소 같으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했을 텐데, 다른 지.. 2022. 7. 1.
[06.09]당일치기 속초여행? 글을 읽기 전 참고하실 점.. 여기에 쓴건 맛있는것만 썼어요. 지금보니 엄청 쳐먹었네요... 누가보면 속초먹자여행인줄 아무생각 없이 출발한 당일치기 속초여행 분명 어제 속초날씨를 검색했을땐 비 소식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출발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역시 무계획 여행^^… 비도 참 얄궂게 내렸다. 11시 ~ 12시에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4시에 오고 그치는.. (한마디로 무계획 속초 당일치기 여행인 것이였다.) 속초에 가면 꼭 가는 맛집이 몇개 있는데... 그 첫번째 집은 흰다정! 수요일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9일에 속초 옴^^~ http://naver.me/xpYIwYE7 네이버 지도 속초시 동명동 map.naver.com 남편과 나는 꽤나 먹는거에 진심인데... 2022. 6. 12.
[05.17] 파리 여행 첫날 - 개선문 근처 숙소 스위스 바젤에서 떼제베를 타고 우리는 리옹역에 도착하였다. 스위스는 기차나 버스 시간이 칼 같은데, 파리는 워낙 안 지킨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호스트에게 시간을 알려주기가 어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기차도 20분 연착됨... 사실 이정도면 애교라고 여겨야 하나..) 리옹역은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원래는 까르네를 사려고 했으나... 까르네가 핸드폰이랑 놔두면 고장 난 다는 얘기가 있었고 이동거리가 길어서 둘 다 지쳐있었으므로... 편안하게^^ 인포데스크에 줄을 서서 나비고 이지를 구매하였다. (나비고 이지 가격 = 1인 당 22,984원) 원래는 나비고 데쿠베르트를 만들려고 증명사진을 챙겼으나 화요일 저녁에 도착하고 다음 날은 지베르니 + 고흐 마을 + 베르사유 궁전 투어를.. 2022. 6. 10.
[05.15] 스위스 여행 여섯 째날 - 체르마트 마테호른 오늘은 그린델발트 숙소에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스위스 여행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 너무 슬퍼졌다. 볼게 자연밖에 없는 이곳에서 되게 심심할 줄 알았는데 나도 나이가 들어버린 건지... 스위스의 대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매료되어버렸다. 체크아웃하기 전 우리가 묵었던 숙소 사진을 찍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가드닝 ㅎㅎ 너무 귀엽고 조용하고 좋은 숙소였다. 며칠간 숙소에서 먹기 위해 사둔 과일과 그레놀라를 간단하게 먹고 체르마트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 그린델발트 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 곳의 숙소를 길게 잡아 묵은 게 아닐까 싶다. 그만큼 스위스에서는 허송세월 하는 1분 1초가 아까웠기 때문이다. 체르마트로 향하는 열차 안은 조용하고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은.. 2022. 6. 7.
[05.14] 스위스 여행 다섯 째날 - 융프라우 오늘은 융프라우 가는 날! ㅋㅋㅋ 4일 내 내 스위스 산에 갔더니... 감흥이 점점 없어졌다. (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까지 할 정도...) 하지만 스위스 하면 융프라우 융프라우 하면 스위스 아니던가... 남편은 이 날을 위해 융프라우 웹캠으로 날씨를 매일매일 확인했었다. https://www.jungfrau.ch/de-ch/live/webcams/#webcam-jungfraujoch-top-of-europe Webcams Sehen Sie sich die aktuellen Bedingungen auf unseren Livecams an. Live Bilder aus der Jungfrau Region. www.jungfrau.ch 남편은 스위스에 있는 산들 중 왕복 티켓 가격이 제일 비싸다며 융프라우 .. 2022. 6. 6.
[05.13] 스위스 여행 넷 째날 - 베른 13일 일정은 스위스의 베른! 이 날은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융프라우 말고, 남부인 몽트뢰랑 수도인 베른 중 고민하다가 베른으로 가기로 했다. 스위스의 날씨는 변화무쌍하여 일정을 여러 개 생각해두고 날씨에 맞게 움직이는 게 좋다. 오늘도 느지막이 숙소에서 그린델발트 역으로 출발하여 인터라켄을 거쳐 베른으로 향했다. 그린델발트에서 베른까지는 한 시간 좀 넘게 걸렸다. 오늘의 루트는 장미정원공원 베른곰공원 kramer 베른대성당 스위스연방궁전 이젤트발트 - 브리엔츠호수 장미정원 공원 우리는 베른에 도착하여 가장 유명한 장미 공원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갔는데 며칠 동안 기차나 버스를 타본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유명한 곳으로 향하는 게 아니면 딱히 스위스 패스를 검사하지 않았다. (리기로 향하는 유.. 2022. 6. 3.
[05.12] 스위스 여행 셋째날 -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오늘 하루도 그린델발트는 아주 날씨가 맑았다. 우리 숙소는 피르스트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하고 나갈 수 있었다. (스위스 여행 중 그린델발트에서는 4박을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숙소에만 있어서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확실히 체르마트보다 조용하고 뷰도 좋았다.) 숙소 근처에 있는 볼이라는 곳에서 간단한 빵과 음료를 사서 허기를 채우고 산에 가지고 갈 음식들을 구매하였다. VOI +41 58 567 47 20 https://goo.gl/maps/fB9kDNsw1oYQKgGu6 VOI · Dorfstrasse 155, 3818 Grindelwald, 스위스 ★★★★☆ · 슈퍼마켓 maps.google.com 간단히 재정비를 하고 피르스트 입구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하면 그날 갈.. 2022. 5. 31.
[05.17] 스위스 바젤에서 떼제베 TGV 타고 파리로 오늘은 체르마트에서 아침 일찍부터 바젤로 가야 한다. 코로나 검사가 RAT로 간소화되기 전 스위스의 검사비용이 비싸다고 들어서 파리에서 스위스가 아닌... 스위스에서 파리로 여행을 결정했었기 때문이다. (왜 그랬니..?) 시차 적응에 실패한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황금 호른이를 보러 마을로 나갔다. 아직은 조금 어두운 체르마트 전 날 5시 40분 즈음 해가 호른이 끝에 닿아있어서 이 날도 그 시간에 맞춰 나갔더니 아주 아름다운 호른이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실패 없이 맑고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을 볼 수 있었다. 3대가 도운 것인가 이렇게 아름다운 호른이를 볼 수 있을 줄이야... 마을을 눈에 담기 위해 마을의 하천을 끼고 크게 한 바퀴 돌았다. 아침부터 주인과 산책을 하는 귀여운 댕댕이 친구를 .. 2022. 5. 30.